개인적으로 한국어 포스터보다 이게 더 마음에 들어서 올림. 제목처럼 '시간'에 대한 영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 가던 주인공이 결국 '지금'이라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인데 로맨틱 코미디에서 일상 드라마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연출이 돋보인다. 주인공 돔놀 글리슨은 탁월한 캐스팅. 너무 잘생긴 배우가 맡았으면 초반의 지질함을 표현하지 못했을 것이다. 조금 찜찜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새해 다짐에 힘을 싣기에 적절한 영화.  그리고 내가 얼마나 삭막하고 무감각해졌는지를 느끼게 해 준 영화. 2013년 서른번째 영화.

About Time on DVD February 2014 starring Domhnall Gleeson, Rachel McAdams, Bill Nighy, Tom Hollander. At the age of Tim Lake (Domhnall Gleeson) discovers he can travel in time. The night after another unsatisfactory New Year party,

'이준은 배우다'.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이 설명될 영화. 부분적인 특징만 보일 뿐 딱히 김기덕 영화라는 생각도 신연식 영화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러시안 소설>의 여파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준보다 강신효가 더 인상적이었고, 김인수, 이재혜, 이빛나, 이유미, 김정석 등 <러시안 소설>의 배우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출연분량이 통편집되어서 경성환을 엔딩크레딧에서밖에 볼 수 없었던 것은 두고두고 아쉬울 듯... 2013년 스물여섯번째 영화.

MBLAQ member Lee Joon's debut film as the leading role, "Rough Play" has confirmed its release date as well as reveal its movie poster. "Rough Play" is sch

이 영화를 보기로 결심한 이유는 세 가지이다. 첫째, 제목에 '소설'이란 단어가 들어가서. 둘째, 강신효라는 배우의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셋째, 내 트위터 타임라인에 칭찬 일색이어서. 영화 사전정보를 워낙 안 챙기긴 하지만 이 영화는 줄거리는 물론이고 카피문구조차도 제대로 보지 않았다. 그래서 제목과 포스터 사진만으로 이 영화가 대한제국 시기에 살았던 청년 소설가의 이야기인가 하고 멋대로 상상했다. 당연히 그럴 리가 없다. 이 영화는 길고, 복잡하고,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는 러시안 소설 같은 영화였다. 영화가 그대로 한 편의 소설 같았고, 27년이라는 시간을 사이에 두고 두 영화를 이어붙여 놓은 것 같았다. 한 번 보고는 감상을 말하기도 어렵다. 그냥 느낌이 좋았다. 영화를 보고 나서 3천만원의 제작비에, 감독 포함 스태프가 3명뿐이었다는 기사를 발견하고 감탄했다, 그제서야. 역시 영화는 이야기의 힘이구나, 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2013년 스물세번째 영화.

The Russian Novel Movie Poster 2012 Shin-hyo Kang, Sung-hwan Kyung, In-soo Kim

[home] 3D 블루레이로 감상. 매력 없는 배우들과 기운 빠지는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거대로봇과 괴수의 싸움이라는 볼거리만으로 모든 것을 압도해버린 영화. 정말로 오랜만에 3D로 보는 보람이 있는 영화를 만났다. 나중에 메이킹 영상을 꼭 보고 싶다.

New trailer for Pacific Rim: watch now A new trailer has landed online for Guillermo del Toro’s Pacific Rim, as a giant robot lays the smack down on a marauding extra-terrestrial monster…

[home] 요즘 영화 고르는 데 있어 트위터 타임라인이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영화도 타임라인에 극찬이 가득해서 보게 된 영화. 원작이 책이라는 점도 물론 작용했고. 무척 정적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스르르 몰입하게 되는 묘한 스파이 영화. 이런 영화를 보면 배우란 영화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된다. 표정변화도 거의 없이 캐릭터의 복잡한 심경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는 배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나니 꼭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자체가 좋으면서도 원작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극한다. 원작이 있는 영화란 자고로 그래야 하는 것 아닐까.

[home] 요즘 영화 고르는 데 있어 트위터 타임라인이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영화도 타임라인에 극찬이 가득해서 보게 된 영화. 원작이 책이라는 점도 물론 작용했고. 무척 정적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스르르 몰입하게 되는 묘한 스파이 영화. 이런 영화를 보면 배우란 영화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된다. 표정변화도 거의 없이 캐릭터의 복잡한 심경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는 배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나니 꼭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자체가 좋으면서도 원작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극한다. 원작이 있는 영화란 자고로 그래야 하는 것 아닐까.

[home] 이번 한가위에는 TV에서 방영하는 작품 중 보고 싶은 게 별로 없어서 TV를 거의 안 보고 지내는데 EBS는 예외. 뽀로로 극장판에 이어 <소중한 날의 꿈>까지. 은혜롭다. 극장에서 보지 못해 아까운 작품이었는데 보고 나니 정말 더 아깝다. 작화, 연출, 스토리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 꿈을 찾아가는 10대들의 이야기보다는 영화를 가득 채운 70년대 감성이 정겹다.  박신혜, 송창의, 오연서의 목소리 연기도 꽤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도 많이 발견되지만 그것들을 상쇄시킬 만한 장점이 많은 애니메이션.

[home] 이번 한가위에는 TV에서 방영하는 작품 중 보고 싶은 게 별로 없어서 TV를 거의 안 보고 지내는데 EBS는 예외. 뽀로로 극장판에 이어 <소중한 날의 꿈>까지. 은혜롭다. 극장에서 보지 못해 아까운 작품이었는데 보고 나니 정말 더 아깝다. 작화, 연출, 스토리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 꿈을 찾아가는 10대들의 이야기보다는 영화를 가득 채운 70년대 감성이 정겹다. 박신혜, 송창의, 오연서의 목소리 연기도 꽤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도 많이 발견되지만 그것들을 상쇄시킬 만한 장점이 많은 애니메이션.

하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소화할 수 있는 러닝타임은 46분, 이쯤이 한계인 듯. 둘, 실사에 가까울 정도로 정교하고 화려한 배경 속에서 과하게 어색한 동작을 구사하는 캐릭터가 주는 위화감...(...) 셋, 참신함 대신 안전함을 택한 신카이 마코토. 넷, 왜 번역 제목이 <언어의 정원>인가.  다섯, 일본에서도 두자리수 연상연하 커플이 유행인가. 결론, 적어도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나 <별을 쫓는 아이>보다는 좋다. 덧, <초속 5센티미터>도  장편이지만 좋지 않았냐,라고 누군가 말한다면 그건 누가 뭐래도 20분짜리 세 편이 뭉쳐진 옴니버스였다고 대답하겠음. 2013년.

The Garden of Words (言の葉の庭 Kotonoha no Niwa) 2013 Japanese anime film directed by Makoto Shinkai.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정치보다도 민감한 '종교'라는 소재를 정면으로 다룬 것도 인상적이고, 진실은 옳고 거짓은 그르다는 통념을 뒤집어버린 것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옳다'와 '그르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는 점에서 대단하다. 어둡고 무겁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엄청난 흡인력을 가진 스토리 또한 일품. 배우 오정세와 영화감독 양익준의 목소리 연기도 대단했지만 최 장로 역의 배우 권해효의 목소리 연기가 단연 압권. 2013년 스물아홉번째 영화.

The fake de Yeon Sang-ho en , Ourense cine cinema audiovisual

영화는 그저 배우 보고 선택하는 게 제일 남는 거라는 걸 재확인시켜준 영화. 이제는 너무 흔해져서 무난했던 스토리 속에서 배우들의 존재감이 빛났다. 특히 눈에 띄는 배우는 조정석. 그는 '멋짐'을 연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배우라는 것을, 멋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팽헌'을 연기하는 것을 보며 깨달았다. 하지만 베스트 캐스팅은 수양대군 역의 이정재. 이토록 빠져드는 악역이라니. 얼굴의 흉터와 야비한 웃음마저 섹시한 이 남자를 어쩌나. <태풍>에서 해적 역할은 장동건이 아니라 이정재가 맡았어야 했는데, 라는 때늦은 아쉬움이 잠시 밀려왔다. 아, 어쨌든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였던 종석이는, <도둑들>에서의 김수현과 데칼코마니처럼 닮아있더라.  과연 이대로 김수현의 뒤를 이어갈지 자못 기대된다. 2013년 스물두번째 영화.

KBS’s Upcoming Drama “The King’s Face” Hit with Petition for Injunction Against Broadcast by “The Face Reader” Film

확실히 재미는 있다. 허나 영화가 끝나고 난 후 가만히 내용을 곱씹어 보면 온통 '그건 뭐였지?'와 '왜?'만 잔뜩 남는다. 크리스 에반스의 얼굴은 이번 영화에서도 도무지 기억에 남지 않고, 반전은 놀랍지 않으며, 결말은 무덤덤하다.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면 양갱과 코카콜라로 기억에 남는 건 아닐까 싶은 영화. 2013년.

Official theatrical movie poster ( of for Snowpiercer Directed by Bong Joon-ho. Starring Chris Evans, Kang-ho Song, Ed Harris, John Hurt

올해 최고의 병맛 영화. 이런 영화를 2,500만 불이나 들여서 로마 현지 로케이션까지 해서 찍은 일본의 패기에 박수를. 정말 뻔뻔스럽게 로마인인 척 (일본어로) 연기하는 아베 히로시를 비롯한 일본 배우들 때문에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아베 히로시의 표정 연기는 가히 예술의 경지. 짧은 에피소드로만 이루어진 만화를 영화로 옮기다 보니 여주인공이 만들어지고, 스토리가 너무 비장해져서 후반부가 늘어지고 불편한 감이 있지만 전반부는 매우 훌륭하다. 대놓고 병맛이라 욕도 못할 영화. 'Bilingual'은 신의 한 수였다. 2013년.

Thermae Romae, performed by one of my favorite Japanese actor, Hiroshi 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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