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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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정성 들인 바느질로 올곧은 직선을 표현했을 뿐인데 세상에 둘도 없는 조형미가 완성되는 누비. 최소의 요소로 최대의 효과를 연출하는 것이 모던 미학의 정점이라면, 조선 시대 대중화를 이룬 우리나라 고유의 누비는 이미 그 미감을 꿰뚫고 실생활에 두루 사용했다지요. 은은하게 도드라지는 입체 패턴, 다채로운 색실이 자아내는 화사한 라인….기능성뿐만 아니라 장식성으로 그 진가가 더욱 빛을 발하는, 지금의 누비를 만나봅니다.

한 땀 한 땀 정성 들인 바느질로 올곧은 직선을 표현했을 뿐인데 세상에 둘도 없는 조형미가 완성되는 누비. 최소의 요소로 최대의 효과를 연출하는 것이 모던 미학의 정점이라면, 조선 시대 대중화를 이룬 우리나라 고유의 누비는 이미 그 미감을 꿰뚫고 실생활에 두루 사용했다지요. 은은하게 도드라지는 입체 패턴, 다채로운 색실이 자아내는 화사한 라인….기능성뿐만 아니라 장식성으로 그 진가가 더욱 빛을 발하는, 지금의 누비를 만나봅니다.

그녀들의 빛나는 프랑스자수 자수의 두번째 선생님은자수를 위해 들이는 시간과 정성이라 생각합니다. 열정...

그녀들의 빛나는 프랑스자수 자수의 두번째 선생님은자수를 위해 들이는 시간과 정성이라 생각합니다. 열정...

요즘 오리미에서는 당의나 아이 옷을 제외하고도 몇몇 특수한 한복들을 제외하고는 금-은박을 찍는 일이 드문데요, 오늘은 그 특수한 케이스에 속하는 한 벌이 아닐까 싶습니다. 초록 깃과 소매, 그리고 치마 아랫단에 은박을 한가득 찍었지요.  직업상 한복을 자주 입으시는 고객님께선 작년에 맞추신 이 하얀 저고리와 초록색 치마를 정말 잘 입으셨지만 올해엔 이 옷에 변화를 주었으면 하셨답니다. 그래서 딱 떨어지는 디자..

요즘 오리미에서는 당의나 아이 옷을 제외하고도 몇몇 특수한 한복들을 제외하고는 금-은박을 찍는 일이 드문데요, 오늘은 그 특수한 케이스에 속하는 한 벌이 아닐까 싶습니다. 초록 깃과 소매, 그리고 치마 아랫단에 은박을 한가득 찍었지요. 직업상 한복을 자주 입으시는 고객님께선 작년에 맞추신 이 하얀 저고리와 초록색 치마를 정말 잘 입으셨지만 올해엔 이 옷에 변화를 주었으면 하셨답니다. 그래서 딱 떨어지는 디자..

도도하게 높은 목깃과 인형 옷 처럼 자그마해 보이는 저고리가 앙증맞은, 오늘의 신부한복입니다. 밝은 보라색이 개성있으면서도 화사하게 이목을 잡아 끄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분홍색, 연보라색 실로 짜여진 꽃넝쿨이 들어차 있는 큼지막한 전통문양이 군데군데 그려진 보라색 원단은 봄여름을 관통하는 원단이면서도, 부드럽게 빛나는 광택을 가지고 있어 ..

도도하게 높은 목깃과 인형 옷 처럼 자그마해 보이는 저고리가 앙증맞은, 오늘의 신부한복입니다. 밝은 보라색이 개성있으면서도 화사하게 이목을 잡아 끄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분홍색, 연보라색 실로 짜여진 꽃넝쿨이 들어차 있는 큼지막한 전통문양이 군데군데 그려진 보라색 원단은 봄여름을 관통하는 원단이면서도, 부드럽게 빛나는 광택을 가지고 있어 ..

마주하기만 해도 기분이 밝아질 것 같은, 환한 핫핑크색 항라 저고리와 연두 치마가 짝을 지어 신부한복을 이루었습니다. 한창 맑았던 날의 햇살을 받아 더욱 밝은 기운을 보여주고 있는 한 벌의 모습입니다. 핫핑크색만으로도 평범하진 않지만, 고동색 항라 무늬 덕분에 평범하지 않은 원단의 질감을 지니고 약간의 무게감을 지닌 원단이 되었습니다. 분홍 저고리엔 더 연한 분홍색을, 연두 치마엔 더 밝은 연두색을 안감으로..

마주하기만 해도 기분이 밝아질 것 같은, 환한 핫핑크색 항라 저고리와 연두 치마가 짝을 지어 신부한복을 이루었습니다. 한창 맑았던 날의 햇살을 받아 더욱 밝은 기운을 보여주고 있는 한 벌의 모습입니다. 핫핑크색만으로도 평범하진 않지만, 고동색 항라 무늬 덕분에 평범하지 않은 원단의 질감을 지니고 약간의 무게감을 지닌 원단이 되었습니다. 분홍 저고리엔 더 연한 분홍색을, 연두 치마엔 더 밝은 연두색을 안감으로..

밝은 보랏빛의 저고리와 샛노란 치마가 만나니 이렇게나 경쾌한 느낌이 납니다. 자그마한 아이 옷이라서 더욱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요. 재작년에 맞추었던 이 옷은, 수선을 위해 일본에서부터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오리미에 다시 도착해 있어요. 아이 옷인데도 깨끗하고 곱게 입었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 여전히 새 옷 같죠. 보랏빛 저고리에 달린 밝은 녹색과의 조합은..

밝은 보랏빛의 저고리와 샛노란 치마가 만나니 이렇게나 경쾌한 느낌이 납니다. 자그마한 아이 옷이라서 더욱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요. 재작년에 맞추었던 이 옷은, 수선을 위해 일본에서부터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오리미에 다시 도착해 있어요. 아이 옷인데도 깨끗하고 곱게 입었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 여전히 새 옷 같죠. 보랏빛 저고리에 달린 밝은 녹색과의 조합은..

그림 속 물감이 번지듯 사진 속에서 오묘한 색상 번짐을 보여주는 두 색의 치마. 오늘 소개할 두 분의 혼주 한복 치마입니다. 물빛과 옅은 귤색이라 할까요. 친정어머니 한복부터 소개해 보자면 이렇게나 어여쁜 진홍색입니다. 진홍색과 짙은 자색의 삼회장으로 만들어진 저고리는 색상만으로도 눈길이 갑니다. 진홍색에 찍힌 수복문 금박이 한층 더 빛을 발하는 여성스러운 느낌- 옅은 귤색의 치마와 한 벌 구성을 맞춰 볼까..

그림 속 물감이 번지듯 사진 속에서 오묘한 색상 번짐을 보여주는 두 색의 치마. 오늘 소개할 두 분의 혼주 한복 치마입니다. 물빛과 옅은 귤색이라 할까요. 친정어머니 한복부터 소개해 보자면 이렇게나 어여쁜 진홍색입니다. 진홍색과 짙은 자색의 삼회장으로 만들어진 저고리는 색상만으로도 눈길이 갑니다. 진홍색에 찍힌 수복문 금박이 한층 더 빛을 발하는 여성스러운 느낌- 옅은 귤색의 치마와 한 벌 구성을 맞춰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