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or's Playground: Grafolio

knock, knock by 초록담쟁이 on

Concept: entering the unknown with faith that we're entering a beautiful garden where we'll thrive.

마당에 수북히 떨어진 낙엽을 쓸어  한데 모으는 것은 내 일이었습니다. 낙엽을 쓸다가...바스락바스락 밟아보기도 하고 머리 위로 힘껏 뿌려 낙엽 눈을 맞기도 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었지만,  참 좋아하는 놀이이기도 했습니다.

낙엽쓸기 by 초록담쟁이 on

마당에 수북히 떨어진 낙엽을 쓸어 한데 모으는 것은 내 일이었습니다. 낙엽을 쓸다가...바스락바스락 밟아보기도 하고 머리 위로 힘껏 뿌려 낙엽 눈을 맞기도 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었지만, 참 좋아하는 놀이이기도 했습니다.

오빠는 항상 나를 놀렸습니다. 못난이, 울보, 징징이... 오빠가 심술궂은 웃음을 띠고 나를 놀릴때면  나는 너무나 약이 올라 씩씩거리며 오빠를 쫓아갔지요. 나보다 힘도 세고 날센 오빠가 나에게 잡혀줄리 없었지만요...  그 날도 똑같았습니다. 메롱메롱거리며 날 놀리던 오빠와 뒤쫓아가며 징징대던 나... 그러다 나는 그만 철퍼덕 넘어졌고  무릎이 까져 피가 맺혔지요. 멀찌기 도망가던 오빠는 깜짝 놀라 달려왔고 심술궂었던 얼굴은 울상이 되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나를 업은 오빠의 등은 아빠의 등과 똑같이 참 넓고 따뜻했습니다. 머리 위로 흐드러진 복사꽃 향기가 그날따라...참... 달콤했습니다.....

오누이 by 초록담쟁이 on

오빠는 항상 나를 놀렸습니다. 못난이, 울보, 징징이... 오빠가 심술궂은 웃음을 띠고 나를 놀릴때면 나는 너무나 약이 올라 씩씩거리며 오빠를 쫓아갔지요. 나보다 힘도 세고 날센 오빠가 나에게 잡혀줄리 없었지만요... 그 날도 똑같았습니다. 메롱메롱거리며 날 놀리던 오빠와 뒤쫓아가며 징징대던 나... 그러다 나는 그만 철퍼덕 넘어졌고 무릎이 까져 피가 맺혔지요. 멀찌기 도망가던 오빠는 깜짝 놀라 달려왔고 심술궂었던 얼굴은 울상이 되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나를 업은 오빠의 등은 아빠의 등과 똑같이 참 넓고 따뜻했습니다. 머리 위로 흐드러진 복사꽃 향기가 그날따라...참... 달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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